연세대 의대는 최근 정상섭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교수(학술 부문)와 조계은 씨(봉사 부문)를 ‘2016년 연세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1965년 졸업생인 정 교수는 국내 정위기능신경외과 수술 권위자 중 하나로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연구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맡아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주파열 활용 시상핵응고술, 반측성안면경련 신경절단술, 반측성안면경련 미세신경감압술,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 대상회전응고술 등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했다.
조계은 씨는 1968년 졸업한 뒤 1971년 미국으로 건너가 2000년 미국 뉴저지에 한인동포회관인 KCC(Korean Community Center)를 조직해 발전시켰다. KCC는 미국 뉴욕 지역 최대 봉사기관이자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종합사회복지재단으로 꼽힌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