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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레이저 시술, ‘바로 알고 받으세요’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5-11 16:33:20
  • 수정 2016-05-12 17: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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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의료용 피부 레이저 안전사용 안내서’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부 색소성질환 등 치료 목적으로 시술받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올바른 레이저 시술법과 부작용 등에 대한 내용을 안내서로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의료용 레이저 시장이 확대되면서 레이저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의료용 레이저 생산실적은 2013년 870억원에서 지난해 111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의료용 레이저는 반점, 모반 등 색소성질환 등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원하는 목표조직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며 주위의 정상조직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번 안내서는 ‘제14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피부레이저학회, 대한피부과의사회 등 전문가들의 자문으로 완성됐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올바른 시술법 및 주의사항 △레이저 시술 후 부작용 △레이저 시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이다.

환자는 시술 전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나서야 한다. 피부의 구조·기능·특성, 레이저의 원리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좋다. 당뇨병, 알레르기, 광과민성피부, 켈로이드, 헤르페스 등 피부질환 등 병력이 있을 경우 시술 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무분별하게 색소성 질환을 제거하면 흉터·색소침착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시술 후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일시적인 피부 붉어짐, 부기, 통증, 화끈거림, 가려움, 멍 등이다. 이밖에 물집, 화상, 피부염증, 색소침착, 피부함몰, 흉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시술 후에는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회복을 지연시키는 음주·흡연을 가급적 피하고, 과로하지 말며,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찜질방·사우나 등 강한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특히 회복 전 다른 피부시술을 함부로 받지 않는 게 좋다.

시술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가려움이 나타나는 등 예상치 못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치료받은 병·의원에 즉시 연락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번 안내서에는 레이저 시술과 관련된 속설에 대한 풀이로 일반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가령 레이저 시술을 자주 받는다고 피부의 재생능력이 떨어지거나, 피부가 얇아지고 예민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올바른 시술을 받으면 피부가 건강해질 수 있다. 또 치료를 받다가 중단한다고 치료 전보다 피부가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피부 타입 등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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