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일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전 연세대 의료원장)가 지난달 21일 서울시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병원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건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국제키비탄 한국총재, 세계재활의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재활의학 분야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받은 상금 2000만원 전액을 지난달 27일 연세대 의대 신축과 학생 기숙사 ‘제중학사’ 재건축을 위해 기부했다. 대한병원협회가 제정하고 종근당이 후원하는 이 상은 병원계 발전에 공로가 큰 전·현직 병원 CEO와 병원시스템 개선에 힘쓴 병원인에게 주어진다.
한편 병협은 오는 13일 오전 9시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7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2년간 협회를 이끌 신임 회장이 선출된다. 후보로는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과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이 출마했으며, 임원선출위원 37명의 투표를 걸쳐 회장이 결정된다.
학술세미나는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향후 2년간의 과제와 병원계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고령화시대의 노인 보건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특강한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 및 병원협회 표창 수여식, 병문안 문화 개선 공모전 시상식, JW중외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