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이달부터 영업과 마케팅부를 분리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부는 유통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원총괄사업부·종합병원총괄사업부·웰빙사업부 등 3개 사업부로 재편됐다. 마케팅부는 영업 부문에 대한 마케팅 전략지원과 국내외 제약환경 분석 등 마케팅 본연의 기능이 강화됐다.
신임 의원총괄사업부장에는 박인철 상무가 선임됐다. 박 상무는 중앙대 약학 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종근당·한미약품 등에서 개발과 마케팅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 2월 안국약품에 입사해 의약2사업부장을 역임한 뒤 의약총괄사업부장으로 발탁됐다.
신임 종합병원총괄사업부장엔 김용도 상무가 발탁됐다. 김 상무는 단국대 교육대학원 및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한미약품에서 종합병원을 담당했다. 지난해 1월 안국약품에 입사해 지방종합병원사업부장·수도권종합병원사업부장을 거쳐 이번에 종합병원총괄사업부장으로 승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부서 개편은 올해 매출 달성을 위한 조직쇄신의 하나”라며 “각 영업·마케팅 부분의 전문성 및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