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직구족이 건강기능식품 분야까지 손을 뻗고 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 경우 배송 시 보관온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배송 과정에서 제품이 상할 우려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유산균은 주위 환경에 민감해 해외직구는 피하는 게 좋다.
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장까지 도달해야 자신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한다. 유산균과 같이 유익한 균은 유기산을 만들어 장을 산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산성에 약한 유해균의 성장을 저해하여 바람직한 장내 세균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유해균이 생성하는 유독물질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비타민을 합성해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다. 즉 유산균은 장내 환경을 개선해 영양소 흡수 등 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환경을 조성해 준다.
건강한 장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유익균 및 유해균 비율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로써 바람직한 장내 세균총이 자리잡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필요하다. 만약 유해균 비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정상 세균총의 균형이 깨지면 설사 및 면역능력 저하 등을 유발해 장 건강이 악화되기 쉽고 전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소화되지 않는 당질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건너가 유익균의 좋은 영양공급원이 된다.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한 건기식은 대장 내 유익균 성장을 촉진하고 유해균 성장을 방해해 건강한 장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는 물질로 장내 배변량을 늘리고 부드럽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촉진한다.
지금까지 해외직구족이 선호했던 유산균 브랜드는 미국 내 마켓셰어 1위 브랜드 ‘컬처렐’이었다. 하지만 2015년 한독에서 정식 수입하면서 컬처렐 해외직구는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 제품에는 성인용 기준 최대 740억마리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유통기한까지 100억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보장한다. 정식 수입품은 뉴욕 JFK공항에서 전량 DHL항공으로만 운송돼 생균이 안전하게 유지된다. 습기, 빛, 열 등에 민감한 유산균 특성에 맞춰 제품은 견고한 이중 포일로 포장된다. 개별포장으로 번거롭게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실온 보관이면 충분히 유산균을 유지할 수 있다.
제품 속 락토바실러스 GG는 유연한 채찍 모양(선모)으로 장까지 살아가 정착하고 증식한다. 장벽 기능을 강화하고 배변시간을 줄이며 장내환경을 개선하는데 뛰어나다. 생존력이 강해 장에서 단시간에 군집을 이룬다. 장 점막과 상피세포에 접착해 항균물질을 생성한다. 이미 1000여편이 넘는 연구논문으로 효과가 입증됐다. 이 중 190여 편은 인체적용시험이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도 640편 이상이다. 특히 장벽기능 강화, 배변시간 감소, 장내환경 개선 등 장 건강에 관한 논문도 240여편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