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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훈 고려대 교수, 복지부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사업’ 선정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4-11 16:59:24
  • 수정 2016-04-13 12: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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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장애 정신질환 발병기전 규명 연구 수행 … 3년간 3억원 연구비 받아

고려대의료원은 한기훈 뇌신경과학교실 교수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계 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메디스타, Medi-Star)’ 사업 이과학박사(PhD) 부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 교수는 사업을 통해 ‘기분장애 정신질환 발병기전 규명을 위한 내측전두엽피질 뇌신경망 시냅스의 발달 변화’(Research on the synaptic development of medial prefrontal cortex neural circuits in the pathogenesis of mood disorders)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한 교수는 이달부터 3년간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한국과학기술대(KAIST)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베일러대 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쳤으며 지난해 3월부터 고려대 의대 뇌신경과학교실에서 신경생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신경정신질환의 발병원인으로서 분자 및 시냅스 기전 규명’, ‘우울증 및 양극성장애 정신질환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기전 규명’ 등이다.

메디스타 사업은 창의적이고 젊은 의생명과학자를 조기 발굴 및 지원, 독자적인 연구 역량을 배양하고, 핵심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류 질병 극복에 기여할 미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배출을 위해 기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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