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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효과 내는 은나노, 난청 위험 20% 높여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4-08 16:48:20
  • 수정 2016-04-14 19: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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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연구 … 배아기형 15% 증가, 가임기 여성·어린이 주의해야

항균효과를 가진 은나노입자가 독성을 끼쳐 배아기형 및 난청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준 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인간 유전자와 비슷한 제브라피쉬에 은나노입자를 노출시킨 결과 배아기형 위험이 15%, 난청 위험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반면 비노출군에서는 이같은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은나노입자를 72시간 노출시킨 뒤에는 배아의 독성을, 120시간 뒤에는 소리를 감지하는 세포인 유모세포의 독성을 평가했다.

은나노는 나노미터(㎚)의 은 입자로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정도이다. 은을 작게 만들어 제품에 코팅을 하거나 다른 재료와 혼합해 사용하는 것을 은나노기술이라고 한다.

최준 교수는 “은나노 입자의 농도에 따라 배아와 유모세포의 독성이 비례해 증가했다”며 “생활용품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은나노제품의 안전관리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가임기 여성과 어린이는 은나노제품 사용 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국제소아이비인후과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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