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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대목동병원, 하지 CT검사로 골다공증 선별 가능성 확인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4-06 15:50:33
  • 수정 2016-04-13 15: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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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열 정형외과 교수 연구 … 기존 DXA 대비 젊은 환자군서 신뢰도·타당성 입증

이승열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이용한 골밀도검사로 쉽게 골다공증 환자를 선별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2004년 5월부터 2014년 2월까지 3개월 간격으로 DXA검사(2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와 하지·요추부·복부·골반을 CT 촬영한 환자 555명을 대상으로 CT를 통해 측정되는 골밀도와 DXA의 골밀도간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하지 CT 골밀도검사는 골다공증을 선별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도와 타당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 하지CT에서 나타난 말초부 골 감소는 골다공증의 표준검사법인 DXA로 확인한 중심부 골밀도 감소와 연관성을 보였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교적 젊은 환자군에 대한 골다공증 선별검사로서 CT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여러 환자에게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CT를 활용하면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침묵의 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골반과 척추가 자주 골절되고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다공증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로 DXA를 권고하고 있다. DXA는 대퇴경부에서 골밀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상의 남자에서 척추체의 골밀도를 파악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비교적 나이가 많은 노인을 대상으로 사용됐으며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는 적용이 어려웠다. 이번 연구결과는 ‘골다공증의 선별도구로서의 하지 컴퓨터단층촬영의 유용성’라는 제목으로 최근 세계적 의학저널인 ‘국제골다공증지(Osteoporosis International) 26권 4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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