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종아리가 콤플렉스인 직장인 이모 씨(27·여)는 어느 날 TV에서 종아리 마사지를 꾸준히 시행하면 가늘어진다는 방송을 보게 됐다. 부푼 마음으로 마사지숍 회원권을 끊었지만 처음 방문한 날 ‘근육량이 너무 많아 기대하는 만큼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선천적으로 종아리 근육이 발달했거나 과도한 운동 등 후천적인 이유로 종아리가 굵은 사람은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다리 라인을 망가트리는 종아리근육 중 절제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부위를 집도의가 눈으로 보며 절제하는 미용성형이다. 신경차단술이나 보톡스 등 기존 시술과 달리 양쪽 다리가 비대칭이 될 확률이 적고 무엇보다 다시 근육이 불거지지 않아 시술 만족도가 높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시술 직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반면 고주파시술이나 근육퇴축술 등은 수개월 안에 근육이 다시 올라오거나 부분적으로 축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