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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통합정보시스템 28일 오픈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3-27 11:56:18
  • 수정 2016-03-31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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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요양급여비 부당청구 관행 개선 기대 … 노인성질환 맞춤형 서비스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2개월간 개발한 장기요양통합정보시스템을 오는 28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선진국형 노인복지 정보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시스템은 국정운영 중심과제 중 하나인 장기요양급여비 부당청구 관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후 심사체계를 지원하는 장기요양 부당청구 방지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보험재정 낭비가 줄어들 전망이다. 사회복지 중복수급 사전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 노인돌봄 등 전자바우처와의 자료 연계도 이뤄진다.

장기요양기관의 관리서식 전산화로 기관 내 전산업무를 지원하고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템 오픈 후 기존 장비를 활용, 재해복구시스템도 구축한다.

공단 내외부 빅데이터를 통해 노인에게 발병할 수 있는 유행성 질병에 대한 조기경보체계와 노인성질환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서비스도 지원한다. 모바일 정보시스템 시범사업과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으로 직원들이 인정조사(수급자격조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수급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보보호를 위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자료를 암호화하고 대체키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설계로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방지한다. 공단은 시스템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장기요양 3개실을 중심으로 1091명의 상담인력을 투입, 조기 안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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