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헬스케어 한국법인은 최근 기존 ‘듀얼 에너지’ 시리즈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기기 ‘소마톰 드라이브’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며, 초저선량 X-선과 조영제만으로도 검사할 수 있다. 호흡을 멈추지 않고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안드레 하퉁(Andre Hartung) 지멘스헬스케어 컴퓨터단층촬영사업부장은 “이번 소마톰 드라이브의 개발로 많은 의료기관에서 고성능 CT스캐너를 활용하게 됐다”며 “환자에게 지멘스의 듀얼소스 기술의 장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마톰 드라이브는 스트라톤 엠엑스 시그마 엑스레이 튜브(Straton MX Sigma X-Ray Tube)와 스텔라 인피니티 디텍터(Stellar Infinity Detector)가 X-레이 빔(X-Ray Beam)을 정밀하게 편향시켜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빔 투사가 가능하다. 저전압에서도 높은 에너지로 검사가 가능해 조영제 투여량을 낮출 수 있다. 환자에게 적합한 전압과 정확한 선량을 선택할 수 있어 방사선 노출도 적다.
이 회사는 신제품 출시로 기존 ‘소마톰 플래시(SOMATOM Flash)’,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등과 함께 듀얼 에너지 CT 장비 세 가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