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의료기기 전문기업 디게이트와 스마트 관절동작분석 및 재활운동 시스템 ‘유인케어’에 대한 국내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의료기기에 게임을 접목한 혁신 재활프로그램 장비로 뇌졸중이나 근골격계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재활을 돕는다.
유인케어는 센서를 부착할 필요가 없으며 환자의 관절 가동범위, 근력, 근지구력 등을 원터치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개인맞춤형 재활게임을 통해 지루하고 반복적인 재활훈련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전재갑 휴온스 사장은 “유인케어는 기존 외국 장비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고 2평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종합병원이나 요양병원뿐만 아니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에서도 재활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게이트는 2010년 이후 헬스케어 관련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했다. 유인케어는 디게이트와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협력해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