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선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달 19~20일 전남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제25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
박 교수는 1985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부터 인하대병원에서 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 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경동맥, 모야모야병, 뇌동맥류, 뇌혈관기형 등 뇌혈관계수술 전문가다. 특히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수술에서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뇌혈관외과학회는 뇌혈관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며 “학회 명성에 걸맞은 연구 성과 창출, 뇌혈관외과학 교과서 발간, 학술대회 개최 등으로 관련 의료정책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회는 1986년 창설된 한국뇌혈관질환연구회를 모태로 한다. 1999년에 개편돼 2004년 대한의학회 산하 학회로 인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