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부민병원은 지난 10일 인공신장실을 개소하고 신장질환 환자에 대한 혈액, 복막 등 투석 진료를 시작했다. 인공신장실은 24병상 규모로 독일 FMC의 최신 혈액투석장비 ‘5008S’가 설치됐다.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체외순환 혈액 온도를 감지해 투석 중 갑작스런 저혈압 위험을 예방한다. 혈관통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높은 투석 효율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광촉매 살균 전열교환기를 배치해 외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투석환경을 조성했다. 또 신부전증 환자가 편하게 투석하도록 실내공간을 꾸미고, 투석 중 지루함을 느끼는 환자를 위해 개별 침상마다 TV를 설치했다.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해운대 부민병원은 첨단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신장내과 전문의와 혈액투석 간호사의 일대일 맞춤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