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는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성남FC와 지난 9일 연간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올 시즌 성남 시내 저소득 심장병 및 난치병 환아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성남FC는 경기장 내 하이파이브존 ‘비트 파이브(BEAT FIVE)’를 설치해 하이파이브 횟수만큼 치료비를 기부하고 선수 득점 및 도움시 기부금을 적립한다. 팬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상품을 판매해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선수 대표로는 주장 김두현 선수가 참여해 올 시즌 득점과 도움 포인트에 따라 후원금을 적립한다.
차의과학대는 심장병 환자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성남FC와 기타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차의과학대 ‘아름다운 동행’은 2009년 시작된 이래 임직원뿐 아니라 다양한 단체, 기업, 동문 등의 기부자가 참여하는 기금모금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기금은 차병원 줄기세포 난치병 치료 연구비와 차의과학대 장학기금으로 쓰여지고 있다.
또 차병원그룹은 1998년부터 18년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해외 환자에게 따뜻한 사랑과 새 생명을 전달해주는 무료 심장병 수술 사업인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시행해왔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훈규 총장, 지훈상 차의과학대 부총장, 이석훈 성남FC 대표이사, 신귀영 단장, 김두현 선수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