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우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교수가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부여하는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획득했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임상유전학 관련 연구 또는 임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사를 선별해 인증의 자격을 부여하고 인증서를 발급한다. 엄격한 심의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국내 40여명의 전문의만이 인증의 심사를 통과했다.
류 교수는 단일유전자질환을 앓거나 염색체 수적·구조적 이상을 가진 부부가 유전적 이상이 없는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임신 전 유전상담과 시험관아기시술을 실시해왔다. 특히 착상 전 유전진단, 반복유산과 반복적착상실패와 같은 난치성 난임질환 치료를 위한 착상전 유전 스크리닝 등 임상유전학 관련 진료와 연구에 매진했다.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1984년 개설 후 민간병원 최초 시험관아기 탄생, 국내 최초 정자직접주입술 성공,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의 체외수정을 통한 아기 출산, 유리화 냉동난자 아기 출산 등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