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계열사 바이오알파(대표이사 유현승)는 지난 7일 고강도 생체 활성 결정화 신소재를 이용한 골 이식재 ‘노보맥스’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제정한 것으로 신기술 제품 개발 및 상품화로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 업체와 연구소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주어진다.
이 회사는 급속화된 고령화와 스포츠활동 인구 증가로 뼈 관련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점에 착안, 척추디스크질환을 치료하는 척추추간판 이식재 활용 추체간유합술에 주목했다. 2001~2009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아래 원천소재 연구에 집중해왔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및 의대와 동물실험을 실시, 뼈와 쉽게 붙지만 강도가 약한 기존 바이오세라믹 소재의 단점을 보완하고 뼈와 직접 유합되는 고강도 생체 활성 세라믹 조성을 찾아냈다. 2010~2013년 임상시험으로 골 이식재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 2014년 노보맥스를 출시했다.
서준혁 바이오알파 연구소장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뼈 골손부의 다양한 형태를 고려한 맞춤형 의료기기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