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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급성기 뇌졸중 치료 전문 ‘SMILE팀’ 운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3-10 15:31:35
  • 수정 2016-03-22 19: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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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경색엔 ‘BEST’, 뇌동맥류엔 ‘CESAR’ 프로그램 가동 … 1시간내 치료 들어가

강동경희대병원은 365일 24시간 급성기 뇌졸중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신속히 치료하기 위해 SMILE(Stroke Management and Intervention with Leading Experts)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SMILE팀은 가장 응급상황인 ‘뇌혈관 폐색에 의한 급성 뇌경색’,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 출혈’ 등 2가지 질환에 대해 각각 ‘BEST(Brain Savage through Emergent Stroke Therapy, 베스트)’와 ‘CESAR(Coil Embolization for Spontaneous Aneurysmal Rupture, 케사르)’라는 응급호출코드 시스템을 가동한다.

뇌경색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전산시스템에 BEST 알람을 생성하고 진찰, 혈액검사, 뇌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일반 응급실 환자보다 빠르게 실시한다. 이어 영상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의료진이 BEST 알람을 인지해 다학제 협의를 한 뒤 1시간 내로 정맥내 혈전용해 치료, 동맥내 기계적 혈전제거술, 수술적 혈전제거술 등에 들어간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분이 망가지고 기능을 잃는 질환으로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이 동반된다. 급성 뇌경색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도착해야 한다. CESAR 프로그램의 경우 뇌지주막하 출혈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먼저 뇌 CT를 촬영한다. 진단 후 영상의학과와 신경외과로 알람시스템이 작동하고 곧바로 뇌혈관조영술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코일색전술을 병행한다.

뇌동맥류는 뇌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는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1% 정도에서 발생한다. 뇌혈관 파열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기고 사망률도 높아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뇌동맥류가 심해지면 ‘뇌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하는 뇌출혈을 일으킨다.

고준석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급성 뇌경색과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막하 출혈은 응급치료 여부에 따라 생사가 결정된다”며 “우리 병원에서는 검사부터 시술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져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 미소(Smile) 지을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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