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실시한 ‘2015년 전국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상위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이용주, 기웅, 김승우, 오창관 과장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중증 응급환자가 이송되면 센터내 전문의는 물론 병원내 사택에 거주하는 전문의에게 바로 연락해 신속한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병원 측은 공중보건 위기상황 발생시 발열 환자를 선별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 중에 응급실에 음압 및 일반 격리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를 구분해 진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게 된다.
이용주 응급의료센터장은 “지역내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와 안심응급실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올해 상반기에 지역응급대응체계를 완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18개, 전문응급의료센터 2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 지역응급의료기관 269개)을 대상으로 응급실 과밀화 및 대기시간, 시설·장비·인력 확보 여부,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 구조영역, 과정영역, 공공영역 등을 조사했다.
평가 대상기간은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가 있었던 6월 한 달은 평가등급 산출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