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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강남 연세사랑병원 특화 의료기술 참관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3-08 17:07:15
  • 수정 2016-03-14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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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치료·맞춤형 인공관절수술에 많은 관심 … 세포치료연구소 등 둘러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의료기술을 직접 참관하기 위해 해외 2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한 곳에 모였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4일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지역 2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36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병원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이란·불가리아·러시아·페루 등 주한 외교사절단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특화된 첨단 의료시설 및 의료기술을 체험했다. 국내 관절·척추병원 중 최초로 설립된 세포치료연구소를 비롯해 관절센터, 척추센터, 병동, 스포츠재활센터 등 전문화된 의료시설 및 치료기술을 참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수의 저명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줄기세포 치료’와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 사절단은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임상결과에 대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해소했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36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에게 관절·척추에 특화된 우리 병원의 의료기술을 소개한 뜻깊은 시간”이라며 “다양한 연구활동을 기반으로 우수한 치료법을 개발해 우리 병원만의 수준 높은 관절·척추 의료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관절질환 치료에 줄기세포치료를 접목해 자기관절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법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2008년 관절·척추병원 중 최초로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석·박사급 연구원이 다수 상주한 세포치료연구소는 연간 약 10여편의 기초 및 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 병원이 발표한 줄기세포 연구논문은 세계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게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총 15개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줄기세포논문을 세계 정형외과 학회지 중 인용지수 1위인 ‘미국 스포츠의학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7편, 인용지수 2위인 ‘관절염과 연골(Osteoarthritis and Cartilage)’에 1편, 5위인 ’관절경학회지(Arthroscopy)’에 2편을 게재했다.
또 국제연골재생학회(ICRS)와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등 국제학회로부터 꾸준히 초청받고 있다.

초·중기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치료뿐만 아니라 퇴행성관절염 말기 치료법인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에서도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수년에 걸쳐 공학 계열 엔지니어와 의료진이 협심해 국내 실정에 맞는 자체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연구 및 개발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자기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고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치료를 실시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특화된 자체 치료기술을 개발해 치료 정확도와 안전성, 환자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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