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외국인 환자의 진료 편의 향상을 위해 인터내셔널택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터내셔널택시는 서울시 공식 지정 외국인 전용 택시로 해외 환자에게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을 포함한 언어서비스, 공항에서 건국대병원까지 구간에 따라 일정한 금액에 서비스하는 구간요금제, 기사가 외국인 환자의 입국장으로 찾아가는 픽업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경희대병원(본원), 중앙대병원,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시 6개 병원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병원이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5만원 이내에서 택시비의 50%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공항 안내데스크, 홈페이지(www.intltaxi.co.k), 콜센터(1644-225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