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홍은동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6년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연례회의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
강진형 교수는 1984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종양내과 학과장을 지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심위원 및 자문위원,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대한폐암학회 재무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연구이사를 맡고 있다.
강 회장은 “항암제 임상연구기관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대규모 다국가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행정적·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외 제약사, 임상수탁기관(CRO),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규제기관 등과 협조해 암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암제 관련 임상연구를 안정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국민에게 가장 효과적인 암치료법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1988년 6월 설립됐다. 현재 86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항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