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최근 신성장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에 김완섭 전 BMS 수석연구원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1988년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캐나다 뉴브런스웍주립대에서 분자생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고려대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후지필름다이오신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BMS 등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에서 생산공정 개선과 생산관리를 맡아 왔다. 회사 측은 김 본부장 영입으로 안구건조증치료제 ‘티모신베타4’, 폼페병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세를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5월 2일 예정된 지주사 전환을 대비해 임원 특별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엄기안 중앙연구소장, 윤보영 재경본부장, 이상만 영업본부장 등이 전무이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영입된 김완섭 부사장을 비롯해 네 명의 부사장 체계로 조직을 정비했다.
엄 소장은 1984년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SK케미칼에서 신약연구실장으로 근무하며 무릎관절염치료제 ‘트라스트’ 패치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윤 본부장은 1989년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일약품에 입사한 재경전문가다. 2006년 휴온스에 입사해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이상만 영업본부장은 숭실대 정보처리과를 졸업하고 22년간 휴온스에서 근속하며 탁월한 영업능력을 발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