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특화 하이병원은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설명 잘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달 주요 이슈를 토대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첫 번째 설명주제는 ‘인공관절’이다.
최근 이 병원이 60세 이상 노인 116명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무릎인공관절 무료수술 혜택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10명 중 약 7명(69%)이 받지 않겠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동걸 부천하이병원 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은 말기 무릎관절염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인데도 ‘통증이 심하고 위험한 수술’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있는 어르신이 많다”며 “이런 오해를 바로잡으려면 일방적인 정보 제공보다는 1대1로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사전예약을 통한 ‘1대1 집중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관련 정보에 대한 표준매뉴얼을 만들어 직원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