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공무원 임모 씨(45·여)는 시간이 흐를수록 무너지는 페이스라인 때문에 거울을 볼 때마다 울적하다. 과거 ‘한 피부’ 했던 그는 자꾸 과거의 자신과 현재를 비교하고 있다. 모공은 늘어지고, 뺨은 움푹 패여 퀭한 인상이 누가 봐도 일과 가정에 찌든 것 같다.
평소 피부과에서 보톡스 등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고는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마치 한여름밤의 꿈을 꾼듯한 아쉬움이 남는다. 주름이 깊다보니 보톡스만으로 개선되는 데 한계가 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던 중 줄기세포를 활용한 동안시술을 접하게 됐다. 최근 미용성형계에서 떠오르는 키워드는 재생력으로 대표되는 ‘줄기세포’다. 성인의 골수·혈액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는 필요한 때에 특정 조직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피부를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줄기세포 안티에이징 시술은 인위적인 수술보다 자연스럽게 예뻐지려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셀피아의원에서는 자신의 줄기세포를 추출, 얼굴에 주입해 자연스러운 재생 효과를 유도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PRP(Platelet Rich Plasma, 자가혈피부재생술) 치료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술 후에는 피부 탄력이 채워지고, 미백 효과가 나타나며, 모공까지 축소돼 인기다. 혈소판 농축액 속에는 피부 조직의 성장과 재생을 돕는 사이토카인 등 성장인자들이 다량으로 함유돼있다. 이들 성장인자가 스스로 피부재생을 유도, 노화와 피부문제를 해결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셀피아의원은 PRP시술보다 10배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게 ‘줄기세포 피부재생시술’이라고 강조했다. 주입된 줄기세포는 노화된 세포를 젊은 세포로 교체해 잔주름까지 눈에 띄게 개선하는 게 장점이다.
치료에 활용되는 성체줄기세포는 골수나 혈액에서 얻는다. 주로 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스마트프렙’ 기기로 농축한 뒤 특수처리해 피부에 주사한다. 배양과정 없이 무균 상태로 채취한 세포를 현장에서 바로 분리·농축·증폭해 15분 내에 바로 사용하므로 바이러스·미생물에 의한 감염 우려가 없다.
무엇보다 농축된 성체줄기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공급하고 재생시켜 인위적이지 않고 내 몸의 재생능력을 북돋아주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예뻐지는 게 장점이다. 중년 이상일수록 피부가 팽팽해지는 게 확연히 드러나 만족도가 높다. 인위적이지 않고 우아한 이미지까지 얻는 셈이다. 시술 후에는 일반적으로 2~3년 이상 젊은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이후에도 노화 속도를 더디게 하는 효과로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