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은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5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이며 대학알리미,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등 교육부 공식 사이트에 공시된다.
이 제도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유학생의 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위원회에서 1단계 핵심지표 심사,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위원회 심의평가를 통해 인증 대학을 선정한다.
인증 대학은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 주관 각종 박람회 초청,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프로그램 사업대상 선정,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비자발급 심사기준 완화, 유학생 관련 재정지원 사업 등에서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국제암대학원은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및 연구 노하우를 집적한 이론 및 실무 접목 고심도 교육과정, 풍부한 장학금 혜택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베트남, 몽골,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카메룬, 르완다 등 11개국에서 온 학생이 재학 중이다. 암관리정책학과, 시스템종양생물학과 등에서 매년 석사학위 과정 35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전 과정이 영어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