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택 연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2일 국내 의학교육 현장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의학교육의 미래’를 출간했다.
국내 고등학교 성적 상위 0.5%의 학생 거의 전부를 독점해 받아들이고 있는 국내 의대들은 제대로 된 인재를 키워내고 있을까. 저자의 주된 관심은 의학교육 개혁이다. 개혁은 의학교육의 세계적 경쟁력과 직결된다. 의과학 지식의 폭발적 증가와 빠른 변화 속에서 사회는 새로 등장하는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국내 의학교육이 놓여 있는 상황, 미래를 위한 과제, 과제 해결을 위해 어떤 개혁적 도전이 이뤄져야 하는지 다루고 있다. 단순히 의학교육과 의사양성에 대한 거시적 담론뿐만 아니라 ‘공부 못하는 의대생’이라는 의과대학의 미시적 과제까지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은 의학교육을 담당하는 의대 교수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교육에 참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어른들에게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 스토리, 전우택 연세대 의대 교수,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