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차병원은 지난 18일 동양 최대 규모의 서울역 난임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이 센터는 만혼 및 노산 시대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37난자은행을 비롯해 태아유전체센터, 가임력보존센터 등을 갖췄다. 37난자은행은 37세 이전에 건강한 난자를 보관해 차후 임신에 대비하자는 취지다.
난임 분야 세계적인 명의인 윤태기 병원장, 시험관아기 시술 권위자 김유신 교수, 난소기능부전증과 반복적 착상실패 분야 전문가로서 난임 환자의 대모로 불리는 궁미경 교수, 착상전 유전진단(PGD) 국내 최고 권위자인 강인수 교수, 가임력 보존과 난자냉동 분야 권위자인 김자연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산부인과 의료진이 진료를 맡는다.
지난해 12월 21일 진료를 시작한 이 센터는 서울스퀘어(서울시 중구 한강대로 416) 건물 2~3층에 들어섰다. 총 6600㎡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국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서울역을 통해 KTX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은 “차병원 서울역난임센터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새 모델”이라며 “임신 최고 성공률을 자랑하는 강남차병원과 함께 전세계 난임센터의 롤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기 원장은 “37난자은행, 태아유전체센터, 가임력보존센터 등 첨단 난임시스템을 활용해 난임부부에게 희망과 기쁨을 찾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딩밍산 중국 화력그룹 회장, 리밍쯔 홍콩 연합그룹 창립자, 싱가포르 메디컬그룹의 토니탄 회장, 일본 오츠보카이그룹의 오츠보오사무 이사장, 일본 IVF재팬의 모리모토 부부 등 아시아 최고 메디컬그룹 회장단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