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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2-17 19:40:23
  • 수정 2016-02-22 15: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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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치료·임플란트 등 일반치과 진료 실시 … 진료비 10~50% 복지부·인천시 지원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들이 17일 열린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17일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했다. 병원 측은 치과병원 1층 일부 구간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조성했다. 휠체어 이용이 많은 장애인을 고려해 접수대 높이, 통로 넓이, 휴게 공간 등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충치치료나 신경치료 같은 보존치료, 브릿지 및 틀니 등 보철치료, 치주치료(스케일링), 소아치과치료, 임플란트 치료 등 일반적인 치과치료를 실시한다. 경련이나 경직으로 진료 협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 일반 치과에서 치료하기 힘든 장애인도 전신마취 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장애인 구강진료를 위해 3차원 방사선 기계인 CBCT, 구강스캐너, CAD/CAM을 갖췄다. CAD/CAM은 보철물 제작 장비로, 모형을 제작하지 않고 곧바로 스캐너를 통해 들어온 데이터를 보철물로 제작한다. 보철치료는 치아를 본 뜬 뒤 실제 보철물을 완성해 장착하기까지 수일 정도 소요된다. 이 때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CAD/CAM은 치료 과정을 단축시켜 장애인들의 치과 방문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된다.

길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인력 확보, 시설 리모델링 등을 거쳐 지난해 연말부터 운영에 들어가 이번에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등급 및 기초생활수급 여부에 따라 비급여항목인 치과 진료비 중 10~50%를 복지부와 인천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감면혜택을 받으려면 장애인 복지카드(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증명서도 지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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