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7일 하지중증외상센터를 개소하고 센터장에 이승열 정형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 센터는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의료진이 다학제진료를 시행하고 각 진료과간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고 포괄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다학제진료와 초기 치료부터 재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진료프로토콜은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치료결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열 하지중증외상센터장은 “하지 중증외상 환자는 특정 과의 진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며 “우리 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에 발생하는 중증외상은 복합골절과 개방성골절이 동반되고 피부 및 근육 등 연부조직이 손상된 경우가 많다. 특히 혈관 및 신경손상이 동반돼 치료 후 후유증도 큰 편이다. 따라서 부상 초기부터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날 개소식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이동현 진료부원장 등 경영진과 이승열 센터장, 박보영 성형외과 교수 등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