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비스나무병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 및 환자안전법 제정 등으로 환자 안전이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15일 안전선포식을 갖고 병원 안전관리 의식 강화 및 환자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영일 대표원장의 안전의식 강화 연설로 시작된 이번 선포식은 안전선언문 낭독, 안전을 서약하는 지문찍기, 안전서약 뱃지 패용, 안전 표어공모 현장투표 등으로 진행됐다.
병원 측은 또 오는 29일까지 병원 로비에 마련된 ‘믿음의 나무’에 고객들이 지문을 찍는 행사를 전개한다. 내원객은 안전표어 선정 투표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믿음의 나무에 찍힌 고객의 지문은 1개당 2000원으로 환산돼 저소득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에 사용된다.
민영일 비에비스나무병원 대표원장은 “모든 의사들이 나비넥타이를 매는 등 사소한 부분부터 감염관리를 위해 철저히 노력해왔고 2008년 개원 이래 의료사고 0%, 진단 대장내시경 천공률 0%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으로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