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한양대병원 세포치료센터장(신경과 교수)이 지난달 28일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난치성질환인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및 치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최근 자가골수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루게릭병치료제 ‘ALS 세포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한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서울시 성동구 치매지원센터장,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회장, 한국루게릭병협회 학술이사, 대한신경과학회 고시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치매극복 서울시장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천주교 생명의신비상 등을 받았다.
의학한림원은 국내 의학 분야 최고 석학들로 구성된 단체로 416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회원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 등재를 비롯해 전문 영역에서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고 소속 의대·의학전문대학원 추천 공문 또는 의학한림원 정회원 3인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