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은 의대 본관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메디컬오와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비만 및 당뇨병 개선용 제품 개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김 교수는 표적단백질인 AMPK에 대한 세포기반 생화학적 신호전달 네트워크 분석 기전을 연구해 분자적 수준으로 당뇨병 및 암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또 기초연구 성과에서 도출한 임상결과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당뇨병, 비만, 암에 대한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원천물질을 발굴하고 6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그는 “고려대만의 수직계열화된 기전분석 연구전략은 천연물 소재 대사질환 치료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훈 메디컬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보유한 핵심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비만 및 당뇨병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중개한 아이피온의 김지용 변리사는 “두 기관의 협력은 생물학적·의학적 효능 규명, 공동연구, 제품 개발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