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 안양 윌스기념병원은 최경철 병원장이 요추에서 발생한 거대디스크탈출증 환자에서 내시경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저널인 ‘페인 피지션(Pain Physician)’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원장은 ‘Percutaneous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as an Alternative to Open Lumbar Microdiscectomy for Large Lumbar Disc Herni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요추에 발생한 거대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도 내시경치료법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팀이 거대디스크탈출증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디스크제거술과 현미경하 디스크제거술의 임상적 방사선학적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내시경치료군에서 수술 후 디스크 높이의 변화가 적었다. 입원일수 및 수술 중 출혈도 현미경하 디스크제거술군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수술만족도는 높았다.
최 병원장은 “내시경치료법이 디스크 탈출증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임상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톨릭대에서 신경외과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영국왕립외과학회의 학사원(FRCS), 미국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FABMISS)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모임(15th Interim Meeting of the World Federation of Neurosurgical Societies, WFNS)에 초청돼 내시경치료에 대한 2가지 연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