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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료로 해결 어려운 여드름흉터, ‘MFP+MLP’ 복합시술 효과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1-29 18:40:43
  • 수정 2016-02-03 1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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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프로프락셀, 파인 흉터 채워 … 마이크로레이저필링, 피부 표면 깎아 매끄러운 피부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

직장인 정모 씨(27·여)는 작년 첫 취업과 동시에 평소 콤플렉스였던 여드름 치료에 나섰다. 고등학교 때부터 달고 사는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여태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붉게 나타나는 여드름자국과 움푹 패인 여드름흉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런 자국과 흉터는 화장으로도 쉽게 가려지지 않는 데다 메이크업을 들뜨게 만들어 신경이 쓰인다.

정 씨처럼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 자체는 호전됐지만 여드름흉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여드름흉터는 염증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거나 뜯는 등 비위생적으로 잘못 관리했을 때 생길 우려가 높다. 이들 병변은 자연적 치유되기 어렵고 기능성 화장품이나 팩 등으로도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보는 게 좋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흉터의 가장자리가 날카롭고 깊게 파여 있어 자가관리로 개선이 어려운 피부질환 중 하나”라며 “방치할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가능하면 전문적인 치료로 조기에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이미 생긴 여드름흉터를 없애려면 패인 부분을 채워주는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흔히 프로프락셀 시술로 여드름 흉터를 개선한다. 프로프락셀은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낸 뒤 자연스럽게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시술로 여드름흉터를 제거함과 동시에 모공까지 축소시킨다.

하지만 치료 부위가 넓거나 깊은 경우 최소 10회 이상, 6개월 정도 장기적인 치료 과정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관리받기 어려운 사람은 이를 부담스럽게 느끼기도 한다.

최근 이같은 여드름흉터 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마이크로프로프락셀’(MFP)과 ‘마이크로레이저필링’(MLP)을 병행하는 복합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프로프락셀은 기존 프로프락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레이저를 미세하고 촘촘하게 조사해 기존보다 빠르게 새살이 차오르게 돕는다. 마이크로레이저필링은 컨투어레이저를 활용한 미세박피술로 강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울퉁불퉁한 표면을 깎아 균일한 피부톤을 만들어준다.

마이크로프로프락셀로 움푹 파인 흉터를 채워 피부를 평평하게, 마이크로레이저필링 레이저가 피부층을 깎아 표면이 매끄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들 시술을 병행하면 전반적인 치료기간이 단축된다. 단 1회 시술로 기존 5회 시술에 해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들도 치료일정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다만 이들 시술은 촘촘하고 정밀하게 조사되는 레이저치료로 누가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시술받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해당 병원이 여드름흉터 치료에 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곳인지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의료진이 안정적인 컨디션으로 시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지도 파악해본다. 이들 레이저치료는 의료진의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하루 시술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 치료 시 의료진의 집중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

시술 후 철저한 관리를 병행해야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원우 원장은 “마이크로프로프락셀이나 마이크로레이저필링은 염증 없이 피부가 빠르게 아물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시술 후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흡연이나 금연은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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