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은 지난 27일 ‘제1회 학위수여식’을 갖고 12명의 보건학·이학 석사를 배출했다. 이 학교는 베트남,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카메론, 르완다 등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한국의 암 관리 및 연구 노하우를 전수하고 차세대 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암관리정책학과, 시스템종양생물학과 등에서 매년 석사학위 과정 35명을 뽑고 있다. 박사과정이 포함된 전문대학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현 총장은 “이번 졸업생은 2014년 3월 개교와 함께 입학한 1기 학생들로 2년간 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로 성장했다”며 “암 전문가로서 소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꿈과 열정을 전세계에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에는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유인촌 국립암센터발전기금 후원회장 등 각계 인사와 졸업생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