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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26일 임상연구 병동 개소 … 1차 임상시험 가능해져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1-27 19:46:05
  • 수정 2016-02-02 19: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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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체처리실 갖춰, 임상약리학과 소속 전문인력 관리 … 2010년부터 임상시험센터 운영

건국대병원 관계자들이 26일 임상연구 병동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원내 4층에 임상연구 병동을 마련하고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연구병동은 검체처리실을 갖췄고 임상시험센터와 임상약리학과 소속 전문인력이 관리한다.
성인경 건국대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연구병동 오픈으로 1상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며 “1상 임상은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한 만큼 별도의 공간과 시설, 전문인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연구를 윤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약품 개발은 신약후보물질을 찾고 시험관 내 연구와 동물실험이 진행되는 비임상시험을 거쳐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간다. 임상시험은 안전성과 약동학·약력학 정보를 얻는 1상, 적정한 치료용량을 결정하고 효과를 탐색하는 2상,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3상을 거친다. 임상시험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으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 병원은 2010년 임상시험센터를 개소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 및 검체 관리 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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