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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주사, 정석다이어트와 병행시 시너지 … ‘바른자세’ 잊지 마세요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1-27 18:16:41
  • 수정 2016-01-29 20: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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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복시테라피, 러브핸들 및 아랫배에 유산소운동에 버금 효과 … 메조테라피는 셀룰라이트 개선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어깨 등 근육을 뭉치게 할 뿐만 아니라 근육이 짓눌리고 비뚤어지며 체내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든다.

겨울철에 여성들은 잠시 다이어트에 해방감을 느끼지만 이때 잘 관리해놔야 다가올 여름이 두렵지 않다. 군살을 만들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어깨 등 근육을 뭉치게 할 뿐만 아니라 근육이 짓눌리고 비뚤어지며 체내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든다.

이로 인해 노폐물이 신체 곳곳에 쌓이며 등, 브라라인,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에 군살이 붓게 된다. 오랜 시간 앉아서 작업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일수록 정도가 심하다. 하체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일수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신경써야 한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근육이 짓눌리며 혈액, 림프액, 노폐물 등의 정상적인 순환을 막아 하체에 군살을 유발하게 된다. 30분에 한번씩 일어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게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군살을 예방하는 게 가장 좋지만 이미 자리잡은 군살을 빼기란 만만찮은 작업이다. 날씨가 풀렸을 때 ‘어느 세월에 살을 빼나’ 고민하기보다 지금부터 미리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체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에는 운동요법보다 식이요법에 큰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 운동으로 많이 움직일수록 부기가 빨리 빠져 예쁜 몸매를 더 일찍 볼 수 있지만, 실질적인 체중감량엔 적절한 식단관리가 우선이다. 다만 원하는 부위를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비만클리닉 유명한 곳에선 다양한 비만주사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원하는 부위를 타깃으로 집중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비만주사 효과와 종류는 워낙 다양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어려움을 느낀다면 전문의와 상담한 뒤 적합한 치료를 찾아내는 과정에 나서야 한다. 비만시술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대개 1주일에 한번씩 4~8주간 받는다. 이번 겨울부터 시작하면 봄에는 화사한 맵시를 자랑할 수 있다.

소재용 365mc 람스의원 원장은 “어떤 부위든 사람마다 지방상태, 근육량, 셀룰라이트 정도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뉘므로 각각의 유형에 맞는 시술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부를 예로 들면 아랫배 군살이나 러브핸들이라 불리는 옆구리살에는 카복시테라피를 추천할 만하다. 배에 셀룰라이트 조직이 단단하게 뭉친 경우엔 RF시스템(고주파요법), 메조테라피 등으로 진피를 자극해 셀룰라이트를 풀어주고 새로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시술이 권장된다.

고주파테라피는 RF(Radio Frequency)시스템으로 불리며, 지방을 분해시키고 피부 깊숙한 곳에 자극을 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 ‘무제한 카복시’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복시테라피는 지방용해술의 일종으로 복부·허벅지 등 지방이 특히 많은 신체 부위에 인체에 해가 없는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해 피하지방 분해를 유도하는 시술이다. 가스가 지방세포를 물리적으로 자극하면서 세포 속 지방산이 밖으로 배출되는 원리다. 

주입된 가스는 직접적인 지방분해 효과를 일으키며, 이때 가스압에 의해 모세혈관이 반사적으로 확장돼 지방세포에서 방출된 지방산을 혈관으로 쉽게 배출시킨다. 또 혈액 내 산소가 조직으로 이동, 피부 및 피하조직으로의 산소공급량이 증가한다. 이는 유산소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 시술 후 물을 많이 마시며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HPL주사요법(Hypotonic Pharmacological Lipodissolution·저장성 지방분해약물)은 안전하게 지방세포를 단시간 내에 분해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약물을 원하는 부위에 주사하는 방법이다. 저장성 용액과 지방분해약물이 체내에 들어가면 피하지방층에서 삼투압 현상이 나타나 지방세포가 부풀어 올라 깨지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때 레이저를 쬐여주면 지방용해가 더욱 촉진된다. 피부 바로 밑 지방세포까지 용해·흡수, 늘어지거나 처진 피부의 수축을 일으켜 피부탄력도 높일 수 있다. 시술 범위가 넓은 허벅지·복부 등에 유리하게 쓰인다.

메조테라피는 지방분해뿐만 아니라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도와 운동만으론 잘 빠지지 않는 팔뚝, 허벅지, 종아리, 복부 등 부분비만을 해결하는 데에 활용된다. 메조테라피는 일반 주사바늘에 비해 짧은 주사바늘(4~6㎜)을 사용하므로 통증·부작용이 거의 없다. 약물을 진피에 직접 주입해 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좋은 편이다.

최근에는 ‘람스’(LAMS, 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시술이 가장 각광받고 있다. 비만주사처럼 주사기를 활용하지만 지방흡입처럼 직접 콤플렉스 부위의 지방세포를 제거한다. 말 그대로 주사기로 지방을 뽑아내는 ‘시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방을 직접 추출하므로 미니지방흡입 못잖은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단기간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재용 원장은 “지방흡입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만시술은 지방의 크기를 줄여주는 데 그치는 반면 람스는 지방세포수를 줄여준다”며 “무엇보다 지방흡입의 원리를 주사에 결합시킨 만큼 비만시술 가운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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