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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어린이집 새단장 확장 이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1-26 18:03:25
  • 수정 2016-02-02 1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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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보다 4배 규모, 별관 2층에 84명 수용 가능 … 교사 2배 늘어난 8명 배치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뒷줄 왼쪽 다섯번째) 등 병원 관계자들이 확장 이전한 어린이집에서 원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교직원 직장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확장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원은 교직원 규모에 맞춰 보육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건의에 2013년부터 어린이집의 이전 확장을 검토해왔다.

새 어린이집은 전보다 규모가 약 4배 커진 병원 별관 2층(약 533㎡)으로 옮겼다. 모든 기자재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으며 교육실, 주방, 유희실 등에 CCTV를 설치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1~3세반까지 4개 학급에 걸쳐 23명의 원아를 수용하던 시설을 5세반까지 확대하고 기존 수용인원(23명)보다 약 2.5배 늘어난 총 84명의 원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어린이집 교사는 기존보다 2배 늘어난 8명이 배치되고, 보육실은 기존 3실에서 5실로 확장됐다. 실외놀이터는 약 165㎡ 규모로 추가 개설돼 쾌적하고 안전한 실외교육이 기능해졌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교직원이 안심하고 근무에 전념할 수 있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확장 이전했다”며 “교직원들의 복리후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요섭 신부(수석 영성부장)가 원아들의 안전과 풍성한 교육의 기회를 기원하며 축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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