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화 아주대 의대 본과 4학년
논문에 따르면 골밀도측정기 내장비만지표로 내장비만량을 10분위수로 나눴을 때 내장비만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남자는 15.9배, 여자는 6.9배 높았다.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체지방량 등 다른 비만지표와 비교했을 때 더 큰 오즈비(odds radio, 상대 위험도 추정치)를 보였다. 저자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골밀도측정기 내장비만지표를 기존 자료에 추가한다면 당뇨병 위험 예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김대중 교수는 “학업과 실습으로 바쁜 중에도 논문을 작성하는 동안 열정적이었던 정석화 학생에게 고맙다”며 “이 논문은 학교가 학생에게 다양한 관심 분야에 대한 안목을 넓혀주고 심화시켜 줄 목적으로 시행하는 심화선택실습(Special Study Module, SSM)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질병예방기술)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