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는 최근 이상수 대외협력부 이사와 최현숙 차장이 저술한 ‘의료기기 혁신 가치 평가: 건강보험 급여 범위 결정을 위한 다기준결정분석의 적용(Appraising the Value of Medical Device Innovation in South Korea: Multi-Criteria Decision Analysis Application for Reimbursement Coverage Decision-Making)’ 논문이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지(Journal of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JoHTA) 2015년판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논문은 2014년 12월 시행된 ‘행위·치료재료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의 일부 개정된 내용 중 치료재료 상한금액을 결정하는 가치평가제도에 대한 부분을 소개하고 있다. 다기준결정분석법(Multi-criteria Decision Analysis, MCDA)을 적용한 치료재료 가치평가제도는 임상적 유용성 입증자료를 통해 두 가지 트랙으로 상한금액을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주요 평가항목은 임상적 유용성, 비용 효과성, 기술혁신 등 세 가지다.
논문은 국내 개정제도 도입의 배경·과정·시사점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영문으로 작성돼 국외 이해관계자들의 한국 치료재료 보험급여 및 가격결정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혔다. 이 논문을 비롯한 JoHTA 게재 자료는 학회 웹사이트(www.kahta.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의 활발한 연구 및 저술을 유도하고 있다. 근거중심의료를 비롯한 보건의료제도 이해에 대한 내부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상수 이사가 공동 저술한 논문이 대한의사협회지에 실렸으며, 11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 학술대회’에 곽민정·황효정 과장의 연구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