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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뇌질환 전문 가천특성화센터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1-14 18:06:25
  • 수정 2016-01-14 2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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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검진·치매예방·인지건강센터로 구성 … 신경과 등 전문의 11명, 다학제진료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들이 14일 열린 가천특성화센터 개소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14일 치매 등 뇌질환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천특성화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치매를 포함해 뇌졸중, 파킨슨병,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 다양한 뇌질환에 특화된 정밀검진과 맞춤치료를 제공한다.

길병원 본관 외래 2층에 위치한 가천뇌건강센터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여러 진료과가 한 곳에 재배치됐다. 진료 성격에 따라 △뇌검진센터 △치매예방센터 △인지건강센터 등 총 3개의 세부센터로 구성된다.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총 11명의 전문의가 다학제진료를 제공한다. 전담 신경심리전문가, 작업치료사, 전문코디네이터, 간호사 등의 진료를 돕는다.
환자의 동선을 배려한 진료과 배치로 진료 편의성도 향상됐다.

뇌검진센터는 뇌질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맞춤형 검진을 제공한다. 상담, 활력징후 측정, 뇌자기공명영상(MRI), 뇌혈관촬영(MRA), 심장초음파, 혈관경화도검사, 치매선별검사, 신경심리검사, 뇌질환 유전자분석검사 등을 실시해 치매 등 뇌질환을 빠르고 정확히 진단한다.

치매예방센터는 치매는 물론 치매 전단계로 볼 수 있는 건망증,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진단 및 치료한다. 치매가 확진된 환자는 증상에 따라 인지건강센터 진료나 인지건강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비약물치료 및 약물치료를 받는다. 치매 관련 지역사회프로그램 정보를 제공받거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인지건강센터는 인지기능 향상과 사회적기능 증진을 목표로 개인 맞춤형 인지재활 및 인지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자의 인지저하 정도를 평가한 뒤 환자 및 가족과 협의해 해결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치료와 훈련을 실시한다. 인지저하 정도에 따라 컴퓨터인지증진 훈련, 기억력 훈련, 주의집중력 훈련, 수행능력 훈련 등을 제공한다. 치매예방센터에서 치매를 확진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약물치료도 실시한다.

가천뇌건강센터는 연구중심병원 TOP3에 선정된 가천대 길병원의 노하우가 집약된 뇌질환 전문 특성화 센터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2004년 1000억원을 투자해 뇌과학연구원을 개소, 국내 최초 뇌지도를 발간하는 등 관련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뇌과학연구원에는 현존하는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중 가장 높은 해상도(선명도)를 자랑하는 7.0T MRI(연구용)가 설치돼 있다. 과거 진단이 어려웠던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며 ‘뇌 연구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또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를 개소해 인천시 치매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가천뇌건강센터 연병길 센터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뇌진료 분야 세계 최상위 수준의 뇌과학연구원과 연계한 임상의학, 중개연구를 통해 치매와 뇌질환에 특화된 아시아 뇌건강 허브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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