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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화 수원윌스기념병원 원장, 新 척추관협착증 치료법 도입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1-12 16:18:04
  • 수정 2016-01-13 1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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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쪽 구멍 2개 뚫어 한쪽 내시경, 다른쪽 수술기구 삽입 … 양손 이용 자유롭고 회복 빨라

허동화 수원 윌스기념병원 원장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허동화 원장의 ‘두 개의 작은 피부절개를 이용한 새로운 척추 내시경 치료’ 연구논문이 척추 분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세계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 Spine)’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 시행하던 척추내시경수술은 척추관협착증 치료시 한계에 부딪혔다. 척추관협착증은 인대나 뼈가 두꺼워지면서 자라는 경우, 탄력을 잃은 추간판(디스크)의 간격이 좁아진 경우, 척추뼈가 불안정해 신경통로가 좁아진 경우 등 원인과 발생 위치가 다양하다. 이로 인해 수술기구의 접근이 어려워 근본적인 발병 원인을 제거하는 데에는 내시경수술보단 절개법이 효과적이었다.

최근 도입된 척추내시경수술법은 등쪽에 작은 구멍을 두 개만 뚫어 한쪽은 내시경, 다른 한쪽에는 수술기구를 삽입해 내시경으로 보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조직만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이번 연구결과 새 척추내시경수술법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정상조직이 거의 손상되지 않고 회복이 빨랐다. 미용적인 측면에서 환자만족도가 높았다.
허 원장은 “두 개의 작은 구멍을 이용해 수술하므로 집도의가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척추관협착증뿐만 아니라 중증 디스크탈출증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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