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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은 의료계 ‘국민건강 수호, 전문가로서 정책 참여’ 다짐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1-08 15:46:20
  • 수정 2016-01-11 18: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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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무진 의협 회장 “한의사, 현대의료기 사용 반대” … 정진엽 복지부 장관, 원격의료 필요성 강조

의료계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신년 교례회에서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2016년 새해를 맞은 의료계가 한 자리에 모여 국민건강 수호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서울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 그랑서울 3층에서 ‘2016년 의료계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의료계 인사들은 ‘2016년 의료계의 다짐’을 통해 “국민건강 수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위하여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자”고 입을 모았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에 대해 전문가로서 소통의 노력을 기울여야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전문가의 의견에 따른 ‘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되려면 의료정책 관련 의사결정에 전문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 전문가 단체와 합의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올해에는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국회, 정부, 의료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고 논의하는 협력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상근 병협 회장은 “2016년에는 의료공급자를 위한 보장성 강화와 배려가 있길 기대한다”며 “병원이 건강해야 의료의 질이 높아지고 국제경쟁력이 향상돼 국부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보험제도의 건전한 지속, 대국민 의료보장성 강화, 양질의 의료 및 서비스 향상, 수련제도 개선, 연구 및 의료산업화 등을 위한 다각적인 수행과제들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원격의료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의료인간 응급 원격협진을 빠르게 도입하고 및 도서벽지·군부대·원양선박·요양시설 등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어를 확산해 의료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의료 취약지에서 응급진료, 신생아·분만 지원 등 필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3일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정된 것을 언급하며 의료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필요한 규제는 만들고, 식의약정책 전반에 걸쳐 의료계와 협의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례회에는 문정림·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등 45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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