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압설비 갖춘 감염격리실 두 곳 설치 … 환자분류소 둬 중증도 따라 신속 치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전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4일 응급의료센터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진료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중증환자 구역, 일반 구역, 응급환자 진료구역, 소아치료실, 중증처치실 등으로 구분된다.
응급실에서 발생 가능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성 환자 전용 동선을 확보했고 외부로부터 완전히 밀폐된 음압설비 및 환기시설을 갖춘 감염격리실 두 곳을 설치했다. 병상 간격도 넓혔다.
입구 바로 앞에는 별도 환기시설을 갖춘 환자 분류소를 둬 중증도에 따라 응급환자가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증 응급환자는 24시간 응급의료센터의 모니터링 아래 진료받을 수 있다.
이학노 몬시뇰 병원장은 “이번에 확장 개소한 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가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