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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병원, 연말까지 ‘통풍 집중예방기간’ 지정 운영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2-24 10:59:37
  • 수정 2015-12-30 15: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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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지나며 환자 늘어 … 술, 요산 수치 높여 급성 통풍발작 유발

하이병원을 의료진이 내원한 환자에게 통풍의 위험성을 안내하고 있다.

송년회 등으로 인해 술자리가 잦은 12월은 ‘통풍’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 이에 척추관절 하이병원(부천·일산·인천)은 오는 31일까지를 ‘통풍예방을 위한 집중홍보 기간’으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에서는 통풍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는 배너를 중앙 로비에 설치하고 환자 상담 시 통풍 자가진단법과 예방수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영 인천하이병원 원장은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지나치게 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술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술은 요산 수치를 높여 급성 통풍 발작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가 지나면 통풍으로 인한 관절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통풍성 관절염은 대부분 엄지발가락과 발목에서 처음 발병한다. 이후 관절 부위가 쑤시고 뻣뻣해지며 부어오르는데, 심한 경우 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통풍 환자는 최근 5년 간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10년 22만2864명에서 지난해 30만9356명으로 연평균 8.5%씩 늘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395억원에서 594억원으로 해마다 10.8%씩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10.7배 많았고, 30대에선 남녀 차이가 22배 넘게 차이를 보여 술을 자주 마시는 남성일수록 유의해야 한다.

통풍으로 급성관절염이 발생한 경우 소염진통제 등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안정을 취하는 게 우선이다. 이후 고칼로리·고단백 음식과 술을 피하고 물을 많이 마셔 요산배출을 촉진시키는 게 좋다. 통풍성관절염은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온찜질을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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