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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V라인, ‘실리프팅’으로 살려볼까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2-23 17:17:12
  • 수정 2015-12-31 1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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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관리는 예방책에 그쳐 … 피부결 조이고 처진 얼굴선 리프팅, ‘동안 완성’

이미 얼굴선이 처졌다면 자가관리만으로 탄력을 되돌리기 어려워 피부과에서 특별 케어를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 안티에이징에서 ‘V라인’을 빼놓을 수 없다. 타이트하게 올라간 얼굴선은 젊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준다. 하지만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누구나 피할 수 없다. 피부노화는 30세를 기점으로 가속도가 붙는다. 20대 탄력 넘치는 피부가 영원할 것으로 생각해 관리에 소홀했다 무심코 거울을 봤을 때 얼굴선이 무너져 내려 있는 것을 보고 우울해하는 경우도 적잖다.

노화를 실감하면 보통 경락마사지,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미 얼굴선이 처졌다면 자가관리만으로 탄력을 되돌리기 어렵다. 이런 경우 피부과를 찾아 특별한 케어를 받는 것을 고려해보는 게 좋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게 ‘실리프팅’이다. 피부에 머리카락보다 가느다란 의료용 PDO(polydioxanone)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올려준다. 칼을 대지 않아 간편하다. 얼굴선을 갸름하게 만들고 목주름, 목선, 처진 눈썹, 이마 주름을 개선한다. 주사로 이뤄져 상처가 작고 회복기간도 짧다. 주입된 실은 피부 속에서 약 6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녹아 없어져 안전하다.

이상준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원장은 “실리프팅은 피부에 주입된 실에 생긴 상처가 스스로 치유되면서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주입한 실 주변으로 세포가 재생되며 주름이 펴지는 원리를 활용한다”며 “실이 피부 진피를 자극하고 화학반응을 유도하는 셈”이라고 소개했다.

실리프팅은 크게 피부탄력을 개선하거나 라인을 당겨주는 데 활용된다. 녹는실을 피하층에 짧게 삽입하면 콜라겐 생성이 촉진돼 탄력이 올라붙고, 당기는 실을 길게 삽입하면 처진 얼굴살이 올라붙는다.

이상준 원장은 “레이저나 고주파 등 기존 리프팅 시술은 콜라겐이나 탄력섬유의 재생을 일으키기까지 시간이 1개월 이상 소요돼 효과가 더딘 것처럼 느껴진다”며 “반면 실리프팅은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리프팅은 처진 살을 당기는 힘이 주로 귀 뒤쪽에 걸리기 때문에 시술 후에는 1~2주 정도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할 수 있다. 이 기간엔 경락 마사지 등 강한 자극을 피하고, 얼굴근육을 과하게 움직이지 말아야 하며,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자칫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음주, 사우나, 고강도 운동도 1주일 이상 쉬어준다. 멍이나 부기가 생기면 냉찜질을 해서 가라앉히면 된다.

삽입한 실이 끊어지는 일은 드물지만 여러 개 주입되는 만큼 간혹 실끝이 피부에서 만져지거나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런 경우 시술받은 병원에서 처치받으면 된다. 이 원장은 “녹는 실을 강하게 당겨 실이 끊어지더라도 흡수되거나 배출되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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