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성형정보·비용절감 세마리 토끼 한번에 … 믿을 수 있는 성형 커뮤니티로 거듭날 것
성형정보 포털사이트 비바비닷컴 홈페이지.bebarbie.com
성형수술을 원하는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다지고 안심할 수 있는 수술환경을 만들기 위한 성형외과 정보 포털사이트 ‘비바비닷컴’(대표 장혜윤, bebarbie.com)이 지난 16일 오픈했다.
사회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성형수술의 수요도 나날이 증가세다. 쌍꺼풀·코수술 정도 비교적 간단한 수술은 기본이고 최근엔 양악·윤곽수술 등 고난도수술이 대중화되면서 환자가 감내해야 할 위험도 함께 커져버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신이 받으려는 성형수술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숙지해야 하지만 비의료인에겐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현실적으론 비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온라인에서 나타나는 드라마틱한 성형 전후사진에 혹해 병원을 선택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장혜윤 비바비닷컴 대표는 “미용성형 중 생긴 안타까운 사고는 당장 비용을 절감하려다, 또는 광고성 문구에 현혹돼 충분한 준비 없이 수술을 감행했을 때 발생한 경우가 대다수”라며 “의학기술이 좋아져 예전보다 수술 자체가 안전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0.1%의 확률로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의료사고를 막으려면 시술받을 병원과 의료진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여기가 안전하다’는 광고성 글을 ‘정보’로 착각하고 맹신하지 말아야 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비바비닷컴은 다양한 성형시술 및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뒀다. 선택 기준에 적합한 협력병원을 선정, 추천하고 시술 가격을 명시했다. 장혜윤 대표는 “인터넷에 널린 무수한 성형정보를 헤매다 결국 검색을 포기하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아무 병원이나 선택한 나머지 성형결과가 불만스럽거나 의료사고에 준하는 피해를 보는 사람이 적잖다”며 “관심 병원이 비바비닷컴에 등록돼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도록 사이트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당연 검색에 드는 수고도 상당량 줄어드는 이점을 안겨준다.
비바비닷컴은 또 수술 방법과 부작용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아 내가 받으려는 수술이 어떤 목표로, 어떤 결과를 낼 수 있는지를 일러주도록 구성됐다. 비바비닷컴의 지식 제공 카테고리인 ‘비바비 검색’에는 정기적으로 전문가의 감수를 거친 미용·성형 관련 칼럼을 게재해 검증받은 성형수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협력업체로 선정된 병원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해 의료소비자가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리게 했다. 수술 안전 보장, 정보 습득의 수월함, 비용 절감 등에서 일석삼조다.
장 대표는 “성형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요소를 일일이 따지다보면 최적의 성형병원을 선택하는 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결국 모든 요건을 충족할만한 병원이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며 “비바비닷컴은 범람하는 의료광고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허둥대다가 올바르지 못한 병원 선택으로 후회하는 피해자를 최소화하는 지킴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성형커뮤니티로서 의사-환자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환자간 소통에만 그쳤던 기존 커뮤니티 사이트의 한계를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장 대표는 안전한 성형수술의 필수 요건으로 의사와 환자 간 긴밀한 소통을 꼽았다.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으려면 받으려는 시술 및 수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만나는 게 최우선이다. 의사의 경력과 프로필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숙련된 의사라도 환자의 체질 및 병력 등 개인별로 나타나는 특수성을 충분히 인지해야 예기치 못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상담할 때 의사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환자도 이를 주지해야 한다. 병원의 의료시설, 설비의 적정도, 응급 관리시스템 정비 여부도 중요한 요소다. 오랫동안 ‘무사고’ 타이틀을 유지하는 곳일수록 안전한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의료사고 및 의료분쟁이 없었는지 검색해보거나 사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환자의 수술 전후 사진을 불법적으로 쓰는 병원이 적잖아 이에 속지 않으려면 병원 측이 시술 전후 사진을 보관하는지, 사용 여부에 대해 환자에게 미리 고지하는지, 시술 후 체계적인 환자관리를 시행하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