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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제약기업 표창에 일양,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한미약품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5-12-15 23:55:02
  • 수정 2015-12-16 0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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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부문 녹십자, 유한양행, LG생과, 기술수출 부문 보령제약, 한미약품, CJ헬스케어

보건복지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5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서 한미약품, 종근당, 일양약품,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4개 혁신형제약기업에 신약연구개발과 해외진출을 확대한 공로로 복지부장관 표창을 했다.

해외수출 우수 부문에선 녹십자·유한양행·LG생명과학이, 해외 기술수출 우수 부문에 보령제약·한미약품·CJ헬스케어·신약연구개발 우수부문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올 한 해 동안 일라이릴리·사노피 등 다국적 제약기업과 총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 신약개발의 성과를 낸 공로가 인정됐다.

일양약품은 국내신약 18호인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개발해 여러국가에서 3상을 진행중이고, 지난 10월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앞서 토종신약 15호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놀텍’은 해외로 기술수출했다.

종근당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린 점과 인도네시아 합작기업 설립 및 베트남·일본·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고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캡슐’을 개발했고, 다수의 신약 후보군이 임상시험 중이다.

복지부는 2017년까지 세계10대 제약강국에 진입하기 위해 신약개발 투자와 해외진출이 활발한 제약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주고 있다. 2012년 첫 인증 이후 지난해 36개사가 인증이 연정됐고, 4곳이 추가돼 현재 40개 제약사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받고있다.

복지부 분석 결과를 보면 상장된 혁신형 제약기업(20개사)의 총 매출액은 6조 9470억원으로 국내 81개 상장 제약기업의 총 매출액 12조 7812억원의 절반이 넘는(54.4%)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혁신형 제약기업 의약품 매출액은 2012년 7조3830억에서 지난해 8조2020억원으로 늘었고, R&D 규모는 지난해 1조 177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2.4%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R&D 파이프라인수는 954개로서 2012년보다 16%(132건)이 늘었다.혁신형 제약기업의 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1조 2000억원으로 매출 대비 수출 비율은 14.3%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9%가 늘었다. 이들 기업 18개사가 64건의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1월∼11월) 혁신형 제약기업의 해외 기술수출 사례는 총 13건으로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최대 71억2350만 달러(약 8조4164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1100억원 규모를 지원했다”며 “민관의 힘이 모여 한미약품이 우리 제약역사에 있어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의 주력산업이 될 수 있게 약가제도를 비롯한 혁신형기업에 대한 특화된 패키지형 지원제도 등을 제안하고 싶다”며 “혁신형 기업과 관련한 각종 지원제도를 좀더 강력하게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은 “제2·3의 한미약품과 블록버스터 제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정부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기획단계부터 산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해 업계가 원하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2020년에는 바이오제약의 생산기지를 대한민국이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긍지와 성과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발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올해는 제약기업들의 지속적인 R&D 투자 등의 결과 사상 최대의 기술 수출 실적을 올렸고, 해외임상도 여러건을 추진중으로 제약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2016년에는 세계의 더 많은 국가가 우리를 주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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