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인공방광수술 전문센터인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5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특화암센터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 센터는 인공방광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공방광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이 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차별화된 인공방광수술법을 시행해 방광암 환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초창기 8∼10시간 소요되던 수술을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발달을 통해 4∼5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인공방광수술은 수술 후 소변주머니를 차야 하는 요루형성술과 달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하다.
이 센터는 인공방광수술을 시행해도 성신경과 질을 보존해 남성은 발기능력, 여성은 여성성을 잃지 않게 해 환자만족도가 높다.
이동현 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통합진료시스템으로 치료성과와 환자만족를 높이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별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강화해 방광암 환자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한경닷컴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전문 치료센터 및 진료과목별 최우수 병·의원,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